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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달리는 자전거 :: 2008/09/05 01:16

뭔가 제목을 거창하게 붙였지만, 기냥 자전거 타고 논 사진이나 올려보려는 포스팅입니다.
특별히 다른거라고 하자면... 10년 전에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함께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놀았던 친구들과 모여서 다녀왔다는 거겠지요.

아 근데 이것도 벌써 2주전 일이다...=_=; 게 게으름타파!! 여튼요~;;

몇 달 후면 아빠가 되는 주현이, 석사과정 마치고 신혼을 꾸려가고 있는 삭이,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학찬이,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저...제가 젤 늦은거 같습니다. 에효. 여튼 현재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제각각이지만 한때는 자전거만 있으면 화양리부터 천호동까지 맨날 밸밸 싸돌아다니면서 잘도 놀던 애들이었습니다...라고 말하고 보니 삭이는 중간에 자전거가 없어져서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_-;

여튼... 결혼소식으로 연락이 다시 닿은 삭이까지 4명이서 술마시다가 추억에 잠겨서 자전거 타러 가자는 얘기가 나오고나서 몇 일, 일요일 오후에 모여서 가볍게 여의도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만 좀 다사다난한 주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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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에서 내려다 본 한강 시민공원. 사진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덥지는 않으면서 맑은,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more..




여름동안 별로 안타다 타려니까 체력이 좀 딸린게 느껴지더군요. 확실히 살도 쪗구요.
이 날 타보고 바로 다음주에 성산대교 까지 밟고 왔는데, 폰카로 찍은 사진이 몇 장 있으니 다음에 또 올려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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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09/11 0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뱃살이 어딨어~그런거 안보여~ ㅠㅠ
    암튼 진짜 재밌어보인다~ 난 오늘도 동네에서 자전거 솔로잉~

    • 날작 | 2008/09/18 19:28 | PERMALINK | EDIT/DEL

      어제는 양재동까지 가봤지...아 피곤해;
      9월인데 이렇게 덥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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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등교 GO! :: 2008/04/03 23:30

겨울 이후, 운동량이 너무 부족했었다는 생각에 가볍게 집에서 이런저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날씨가 따듯해져서 좋은 것이, 자전거를 타기 좋다는 거지요.

봄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하긴 합니다만, 지지난 주에는 Co2n과 함께 여의도까지 갔다 온 적이 있고, 오늘도 밝게 갠 하늘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수업은 없는 날이었지만 프로젝트 진행은 꾸준히 해야겠기에, 겸사겸사 목적지는 학교로 결정.
사이드백에 외장 하드용 전원 어댑터(학교에서 필요)와 카메라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수정:용량문제가 아니라, 트래픽 문제땜시롱 사이즈를 조금 줄였습니다. ㅋㅋㅋ

한강 달릴때보다 짧은 거리였는데, 오르막 길이 많아서 그런지 꽤 다리가 땡기네요~ 스트레칭 하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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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 2008/04/04 14: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생긴 남자들은 전부 잡아다가 이민을 보내야...

  • 비오네 | 2008/04/05 1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잘생긴 애들이 있으면 나처럼 못생긴애도 있어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법이 너무 슬퍼

  • | 2008/04/05 22: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자전거하이킹~ 나도 이사온 동네서 함 해봤는데
    눈으로는 평지로 보이는데 묘하게 오르막이라서 계속
    "헉헉..이게 왜 힘들지? 바퀴 바람빠졌나.."했더니
    경사 3도 정도의 미묘한 오르막이 끝없이..ㅋㅋㅋ

    • 날작 | 2008/04/07 01:19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올때는 페달 안밟고 천천히 활강할 수 있겠다~?

  • | 2008/04/13 01: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돌아올때는 그냥 최고가속도 한번 내봤음..ㅋㅋㅋ 한적한 길이라..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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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자전거 강남도로편 :: 2007/03/19 12:34

어제도 화창한 봄날씨에 뽐뿌받아서 자전거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갔는데...한강은 저번에 지겹게 달렸으니 다른데로 가보고 싶어서 겸사겸사 누구 만나볼까 생각해보니 Zerse를 만나본지 오래된거 같아서 전화때려서 약속을 잡아놓고 낙성대역으로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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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큰 도로만 따라서 갔는데 (길을 모르니)
달린 구간을 보자면 대충 이정도? 가 될껍니다.

선릉 지나서 큰 언덕 하나, 서초였나? 지나서 작은 언덕 하나, 사당에서 낙성대역으로 넘어가는 언덕 하나... 시밤쾅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올때는 한 블럭(큰 블럭으로) 옆의 길을 따라왔더니 (즉 외곽쪽인 셈이죠?) 언덕이 별로 안높더군요.



그리고 전 오늘 늦잠을...후;
아 어제 영화 300모임이 삼성동에서 있었다는데 삼성동 지나칠때 전화 해볼까 하다가 영화관 안일까봐 안했죠. 흐흐 급전 생길줄 알았으면 나도 영화 보는거였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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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int | 2007/03/19 14: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왕~ 고양이 귀엽네효!
    저도 자전거로 좀 돌아댕기고싶은데 원주 촌구석은 자전거 타고 달려봤자 보이는건 산과 논밭 ㄳ...

    • 날작 | 2007/03/21 15:05 | PERMALINK | EDIT/DEL

      아 산 정말싫어요 싫어. 산속에서 텐트치고 총들고 사는 생활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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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횡단 :: 2007/02/07 02:00

어제는 저녁을 먹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밤마다 너무 컴터하고만 놀고있는것 같아서 입춘도 지났겠다 날씨가 그다지 쌀쌀하지 않은것 같아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봤습니다.
저희 집은 강동구로...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약 7~8분정도면 한강에 도착합니다.

한강시민공원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자전거 도로는 대단히 정비가 잘 되어있죠. 저도 겨울이 오기 전에는 자주 달려봤었는데 작년에는 곳곳에 아직 도로정비가 덜 끝나 있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나갈때는 아무생각 없이 나갔는데 한강에 도착하여 쭉 뻗은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니 순간, '어디까지 이어져있는지 한 번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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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자전거도로 지도입니다. 오른쪽에 점찍어 놓은 곳이 대략 저희 집 위치이고, 왼쪽의 점찍어 놓은곳이 '신행주대교'와 '구행주대교'가 있는 곳으로 현재 자전거도로가 끝나있는 부분입니다. 하긴 행주대교를 기준으로 서울시가 끝나고 고양시가 시작되죠... 반면에 동쪽으로는 서울 바깥으로도 계속 이어져있는데 아마 신도시의 자전거도로와 연결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공사장 너머로 달려봤는데 그때는 완전 흙밭이었기 때문에 공사구간 건너편으로는 못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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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시원시원 잘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잘 나와서 신기할 정도로 순식간에 여의도에 도착하고 잠깐 문자도 보내면서 쉬었다가 계속 나아가니 슬슬 표지판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달리다가 강가에 세워져 있는 '유어 금지' 표지판을 보니 이제 서쪽으로 한강에 남은 다리는 몇개 안남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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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를 지나서 조금 나아가니 가로등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위쪽의 자동차도로쪽에는 가로등이 있기 때문에 주변이 잘 보이긴 했지만 이제 사람도 안보이고 쪼끔 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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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에 도착해보니 자전거도로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좁은 길 하나만이 행주대교 위쪽의 인도로 연결되있었으며 여기서부터는 비닐하우스들이 시작되더군요. 돌아오려는데 옆에 왠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순간 군부대인줄 알았지만 잘 보니 훈련나와서 주둔지를 잡은 거더군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간부가 보면 초병들이 뭔소리 들을까봐 기냥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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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서는 슬슬 피로가 쌓여 틈틈이 쉬면서 한강의 다리들 사진이나 찍으면서 오려고 했으나 12시가 넘어가자 하나 둘씩 조명을 끄더군요. 음...중간까지 몇개 다리는 찍었습니다만, 어짜피 폰가라 화질은 쩜~
두번째 줄 왼쪽은 선유도 공원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입니다. 가보고 싶었는데 자전거는 출입금지라고 하고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너무 늦고 피곤해서 관뒀습니다. 네번째 줄 왼쪽은 영화 '괴물'이 생각나서 한장^^ 그 밑에는 잠수교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잠실의 자동차극장. 여기 도착하고나서 '이제 거의 다 왔구나...'하는 생각을 했지요;;

돌아오는길은 역시 점점 멀게 느껴지고, 여의도를 빠져나올 때쯤부터는 피로가 상당하게 느껴지더니 집까지 다리가 3개남은 시점에 와서는 정말 기분이 뚫흙했지만, 사실 어짜피 맨몸에 가벼운 자전거라 엄청나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피로감이 장난 아니었던거 같네요. 중간에 매점에서 따듯한 초코드링크를 사 마시고 집까지 들어오자 새벽 1:10. 대략 5시간 반 정도 걸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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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02/07 2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우리동네 근처에 왔다 갔구나!!! 저기저기 가양대교 보인당 ^^
    그런데 다음날..엉덩이 안아팠니;;

  • 비오네 | 2007/02/08 0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는 자전거가 풍화돼서...

    • 날작 | 2007/02/08 03:34 | PERMALINK | EDIT/DEL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자전거를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니가 우는 것이냐?
      기니몽이 우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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