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보니 그 간판 사라졌더군요.'에 해당되는 글 1건

완전 비호감 문장 :: 2010/03/30 13:24

길을 거닐다 보면 간혹 맞춤법에 틀린 글씨를 써놓은 광고나 간판이 눈에 띕니다.

사실 친한 사람들끼리 놀 때나, 인터넷 상에서 잡담을 나눌 때는 고의적으로 틀린 발음을 많이 쓰곤 하지요. (이른바 인터넷 용어나 유행어 등)
그러나 한 때 인터넷 용어들로 점철된 인터넷 소설이 책으로 출판되거나, 또는 그 소설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쓴 사람이 작가랍시고 나서고 모 대학에 특차 입학했을 때 많은 논쟁이 펼쳐진 사실이 보여주듯이, 언론, 도서, 공문서 등에서는 당연히 맞춤법을 지켜야 하며 또한 격식있는 자리나 높으신 분들과 합석한 자리에서도 될 수 있으면 맞춤법에 틀린말은 쓰지 않는것이 예절입니다.

그런데 광고나 간판은 어떨까요?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상을 남기기 위해 말장난을 이용한 고유명사를 만들었다면 이것은 용납됩니다. 특히 그 센스에 따라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고유명사가 아닌데도 맞춤법에 틀린 광고카피나 단어들의 열거에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호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광고효과는 마이너스로 치닫게 되겠지요.

비슷한 예로 보자면 철자가 틀린 영단어를 써서 사진이 인터넷에서 떠돌면서 비웃음을 샀던 'Hellow' 라던가 'Bit*h Festival' 등의 경우도 있겠습니다.
또한 해외 기업체나 연구기관등에 Proposal을 보낼 때, 1인칭 I를 소문자i로 쓰면 내용을 읽어보지도 않고 탈락시켜버린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소유격을 나타내는 '~~의' 를 '~~에'로 쓰고 있는 문장들이 자주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 비호감으로 느껴지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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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rse | 2010/04/01 09: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ㅐ랑 ㅔ 구분 못하는 게 더 싫다능...
    '그런대'

    • 날작 | 2010/04/03 23:27 | PERMALINK | EDIT/DEL

      온라인에서 잡담할때는 장난으로 넘어가지만 말이죠...

  • 뵤선생 | 2010/04/03 00: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됐" 이라고 쓰는 사람들 보면 진짜 요즘 악수하고 싶은 심정이라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됬"을 쓰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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