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안내방송 :: 2010/02/05 00:19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흔히 들리는 안내방송이 있습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자리를 비워둡시다." 라는 내용의 방송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들어보니 뒷부분에 새로운 문장이 추가되어있었습니다.
"배가 부르지 않은 초기 임산부도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문장은 잘 기억 안납니다만 대충 저런 내용입니다.)

아... 참으로 섬세한 안내방송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생각을 확대해 보자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남들이 알 수 없는 각각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의 갈등에 부딪혔을 때, 한번만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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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올릴게 없네요 :: 2010/02/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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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 꿈을 깨다 :: 2009/12/30 14:22

최근 불규칙적인 생활을 (또) 하다보니, 밤에 꿈을 좀 많이 꾸게 되었습니다.
(빨리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야겠지만 일단 차치ㅋ)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좀 황당하게 잠을 깼습니다.
'아싸 포스팅 거리 생겼다!'

...


그러니까...꿈이 좀 길었는데 앞부분 멍멍이 꿈은 기억 안나고, 아무튼 어두운 밤에 어딘가 다녀오는 차 안에 뒷자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어디 다녀오는 건지도 모르겠고 누가 운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차는 어딘가 불빛도 거의 없고 인적도 없는 골목길에 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차가 잘 되었나 확인하려고 뒤를 돌아본 차에, 십여 미터 뒤에서 다가오는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주차를 마친 차는 시동을 껐고, 백라이트의 불빛이 없어지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함이 엄습했고, 차에서 내려야 할지 망설여지는 순간, 차 문이 벌컥 열리며 머리가 치렁치렁한 여자(?)가 몸을 차 안으로 쑥 들이밀고...팔을 뻗는데, 마치 몸 전체가 썩은 진흙덩어리 마냥 구불텅 거리며 늘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놀란 나는 뒷자석에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정체불명의 괴인(괴물체?)은 내 위로 덮쳐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악몽이라고 안하고 '황당하다'라고 했었지요... 뭐 저한테는 저런거보다 바퀴벌레나 나방이 떼지어서 다가오는 꿈이 훨씬 악몽이지만...


아무튼 저는 그 긴박한 순간에,
"아니, 이 여자가?! 에네르기파!!"
...
그리고 양손으로 힘차게 이불을 걷어내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뭐, 딱히 가위에 눌렸던건 아닌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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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12/30 2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 으악하하하!!!! 에네르기파!!! 날작님최고!!!!

    • 날작 | 2010/01/07 10:56 | PERMALINK | EDIT/DEL

      '가메하메하'라고 외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엘레봉 | 2009/12/31 2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오늘 꿈에서 고양이새끼 한마리를 어깨에 걸치고 다니며 먹이주고 학교에 델고가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도 하고 머 귀여웠는데 똥때문에 짜증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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